태풍 피해: 진주-생중계[최광수]

[ 태풍 피해: 진주-생중계 ]

● 앵커: 이번에 서부 경남지방은 별다른 큰 피해 없이 태풍 글래디스를 넘겼습니다.

진주문화방송 최광수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그곳 상황 전해 주십시오.

● 기자: 태풍의 영향권 아래 들어갔던 다른 남해안지방의 큰 피해와는 달리 이곳 진주 삼천포, 남해하동 등 서부 경남지방은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갔습니다.

이 시간 현재까지 평균151㎜의 많은 비가 내리고 초속15m 의 강풍이 몰아친 서부경남지방은 마산, 부산, 울산 등 다른 남해안지방과는 달리태풍이 상륙하면서 바람의 속도도 약해지고 강우량도 줄어들어 다른 지방에 비해 비교적 조용히 태풍이 지나갔습니다.

이 시간 현재까지 서부경남지방에서 발생한 태풍피해는 석천군 용인면 용적리 용정부락 석개천에서 1명이 실종된 것을 비롯해 남해에서 소형선박 1척이 파손되고 지리산 세석산장에는 20척의 20여명의 등산객이 피신했는가 하면 하동군에서 가옥2채가 파손되는 등 다른 지방에 비해 비교적 피해가 적었습니다.

밤8시부터 이곳 진주와 삼천포 등 서부경남지방은 비가 완전히 걷히고 바람도 약해져 평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주에서 MBC뉴스 최광수입니다.

(최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