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92학년도 대입 지원자 감소[엄효섭]

92학년도 대입 지원자 감소[엄효섭]
입력 1991-08-23 | 수정 1991-08-23
재생목록
    [ 92학년도 대입 지원자 감소 ]

    ● 앵커: 내년도 대학입시의 응시생이 4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어 전기 대학 경쟁률이 올해의 4.5대 1에서 4.3대1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수생의 절대숫자도 역시 줄어들지만 강세현상은 여전할 것 같습니다.

    내년도 대입 예상 경쟁률을 엄효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내년도 대학입시 응시 예정자는 모두 93만1,601명으로 지난 88년도 이후 처음으로 4년 만에 만9,447명이 줄어들어서 내년도 대학입시경쟁률이 적지 않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시도 교육청이 집계해서 교육부에 보고한 내년도 대입 체력검사 지원자는 재학생이 16,686명 재수생이 4,351명이 줄어든 대신 검정고시 출신자 등이 90명 늘어나서 전체적으로 19,447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이 같은 숫자는 87년 이후 5년 동안 연평균3만7,000여 명씩 모두 18만2,000여 명이 증가한 것에 비춰볼 때 크게 줄어든 숫자입니다.

    교육부는 따라서 체력검사응시 예정자 가운데 실지지원율은 69. 7%로 잡고 내년도 대학입시 정원이 4,000여 명 가량 증원될 것을 감안해서 전기 대학경쟁률이 올해의 4.5대1에서 4.3대1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재수생의 경우 절대 수는 감소했으나 전체응시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의 34.8%에서 35.1%로 높아졌습니다.

    교육부는 재학생이나 재수생모두 대입응시예정자가 줄어든 것은 실업계고교의 활성으로 대학 진학열기가 다소 누그러지고 있는 데다 대학졸업 후의 취업난으로 인해 전문대학을 선호하거나 곧바로 사회로 진출할 수험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년도 대입 내신 체력검사는 다음 달2일부터 7일 사이에 각시도 별로 실시됩니다.

    MBC뉴스 엄효섭입니다.

    (엄효섭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