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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자악단, 일본 도쿄에서 공연[하동근]

북한 전자악단, 일본 도쿄에서 공연[하동근]
입력 1991-09-17 | 수정 199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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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전자악단, 일본 도쿄에서 공연]

    ● 앵커: 북한과 일본이 국교교섭을 비롯해서 교류가 점차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번에 일본 록 그룹의 북한공연에 이어서 이번에는 북한 최고의 인기악단인 보천보 전자악단이 일본 도쿄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가졌습니다.

    도쿄에서 하동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기자: 오늘 공연에서 북한의 보천보 전자악단은 무림인영화 북한 최신 유행가요 등을 연주해 북한의 음악수준을 해외에서 그리고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지난 85년 창설돼 북한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휘파람 등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보천보 악단은 진색화일 등 전자악기를 구사해 멜로디를 기본으로 하면서 리듬감을 살린 연주를 했으며 보은대우 칭호를 가진 김광숙 등 5명의 20대 여가수가 차례차례 자신의 히트곡 등을 불렀습니다.

    보천보 전자악단의 오늘 일본 첫 공연에는 북한, 일본 도쿄 교섭과는 달리 교류가 찾아지고 있는 북한 일본 관계를 보여주듯 일, 조 문화 교류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고 일본 청년회관은 만원이었습니다.

    보천보 전자악단은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일본 전국에서 순회공연ㅇ르 갖습니다.

    (하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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