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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전국체전,김수진 수영 한국신기록 수립 등 기록 풍성[조상휘]

제72회 전국체전,김수진 수영 한국신기록 수립 등 기록 풍성[조상휘]
입력 1991-10-08 | 수정 199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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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록 풍성 ]

    ● 앵커: 다음 개막 이틀째, 전주 제71회 전국체전 소식입니다.

    수영과 육상에서 각각 2개씩의 한국 신기록이 수립되는 등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체전 특별취재반의 조상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대회 이틀째를 맞아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수영에서 첫 한국신기록이 수립됐습니다.

    전주 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수영경기에서 여고 개인혼영 400m결승전에 부산대표로 출전한 사직여고의 김수진 선수가 4분57초49의 신기록으로 골인해 대회 개막이후 첫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 김수진 선수(부산사직여고): 전반전 레이스가 별로 안 나가더라구요.

    배영하는데 그래서 걱정을 하면서 평형, 자유형 들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제가 생각한 거 보다 훨씬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구요

    ● 기자: 김수진은 지난달 대통령배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5분000초74의 종전기록을 한달도 못돼 3초25 앞당기며 부동의 국가대표임을 과시했습니다.

    또 여고 평형 200m에서도 충북 대성여상의 박미영선수가 2분33초34로 골인해 종전기록을 0.34초 앞서는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전주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육상경기에서는 여고부 창던지기에 출전한 충북체고의 이영선 선수가 3차시기에서 자신의 종전기록인 78cm 능가하는 57m48cm을 던져 첫 번째 신기록을 세운 뒤 5차시기에서도 57m94cm를 기록해 한자리에서 거푸 2개의 한국 신기록을 던졌습니다.

    ● 이영선 선수(충북체고3): 제 자신 기록을 깬다는 자세로 임했고요.

    앞으로는 이 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더 열심히 해서 아시아에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 기자: 이밖에 롤러스케이트에서는 스피드 5000m에서 1, 2, 3위가 모두 한국 신기록으로 골인하는 등 모두 7개의 한국 신기록이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한편 각 종목에서 열띤 메달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핸드볼 등 일부 종목은 연습장을 구하지 못해 경기를 앞둔 선수들이 차량 통행이 많은 한 길가에서 운동을 하는 등 교통사고의 위험이 따르기도 했습니다.

    전주에서 MBC 뉴스 조상휘입니다.

    (조상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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