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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예능계 부정입학 관련, 무용과 전면 수사[김원태]

예능계 부정입학 관련, 무용과 전면 수사[김원태]
입력 1991-10-09 | 수정 199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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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용과 전면수사 ]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한바탕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예능계대학 입시부정 사건 그건 도대체 수면밑에 빙산이얼마나 큰지 그만인가 하면은 또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이화여대 무용과 입시에서 이 대학 무용과교수가 무려 1억원이 넘는 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서 검찰이 전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회부 김원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서울지검 특수1부는 이화여대 무용과 홍정희 교수가 올 입시에서 이대무용과 1학년 김선미양의 부모로부터 1억1,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금명간 김양의 부모와 홍교수를 소환해 돈을 준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실기점수를 높혀주는 조건으로 돈을 건네준 사실이 드러날 경우 홍교수와 김양의 부모를 배임수죄와 배임중죄 혐의로 각각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홍정희 교수의 금품수수 사실은 지난 7월 무용발표회 관계로 홍교수와 함께 모스크바에 갔던 김선미양이 현지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뒤에 학교측과 보상금문제를 협의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화여대 무용과의 경우 실기시험시 타 대학교수들이 심사요원으로 참여하는 공동관리제도를 채택하지 않고 이대 무용과 교수들만이 참여하는 자체관리로 입시를 치러왔다는 점을 중시해서 홍교수외에도 또 다른 무용과 교수가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오늘 이화여대측에 무용과 입시관련 자료 일체를 넘겨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자료 검토결과 부정 입학 혐의가 있는 학생이 있을 경우 관련 학부모와 교수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화여대측은 오늘 홍교수의 금품수수 사실을 확인해 해직처리했다고 밝히고 올 무용과 실기시험에는 홍교수등 5명의 교수들이 참여했으며 홍교수는 당시 김선미양에게 최고 점수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원태입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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