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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복복선 완공되면 수송능력 2배[최창영]

경인 복복선 완공되면 수송능력 2배[최창영]
입력 1991-11-23 | 수정 199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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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 복복선 완공되면 수송능력 2배]

    ● 앵커: 오늘 착공된 경인선 전철은 수송능력이 대단히 부족해서 구로와 개봉간의 경우에는 승차인원이 정원의 3.3배에 이르는 등 극심한 교통난을 빚고 있습니다.

    오는 95년 말에 경인 복복선이 완공이 되면 승차 수송능력이 2배정도로 늘어나게 되어서 지옥철이라는 오명은 약간은 씻을 듯합니다.

    최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당초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었던 경인 복복선 전철 확장공사가 오늘로 앞당겨지게 된 것은 서울-인천 간의 교통체증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철도청은 복선화되는 경인선 전철 구간 중에서 교통 혼잡이 더 심한 구로-부평 사이에는 오는 94년 말까지 그리고 나머지 부평-인천 간은 95년까지 각각 완공할 수 있도록 당초계획을 1-2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안춘천, 소사, 부계 등 5개역이 새로 설치되는 경인 복복선 공사가 끝나게 되면 수송능력이2배로 늘어나게 돼 열차운행간격이 현재의 3분의 1분 30초로 단축됩니다.

    이와 함께 지난 88년에 착공한 서울-구로 간 3복선 전철 사업 가운데 경인전철과 경수전철이 합류하면서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영등포-구로 사이에 2.6킬로미터 전철 구간도 오늘 개통돼 수송능력이 20% 정도 증대됐으며 열차운행간격도 3분에서 2분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구로 3복선 전철사업 나머지 구간인 서울-영등포 사이는 한강철교를 새로 세워야 하는 등 대규모공사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오는 93년 말에나 완공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창영입니다.

    (최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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