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경기 소식[이형관]

[주요경기 소식]

● 앵커: 아직까지 순위를 따지기는 좀 이릅니다만 우리나라는 금메달 4개로 종합 5위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밖에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의 민경갑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고 안한봉 선수도 3연승을 거두었습니다.

오늘 경기 소식 이형관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2kg급에서 3, 4위전에 올랐던 민경갑이 상대 선수의 실격으로 행운의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민경갑은 A조 예선 4차전에서 독립국가연합의 알프레드에게 0대 3으로 패한 뒤 5차전에서 승리해 3, 4위 결정전에 나갔습니다.

그러나 B조 예선 4차전에서 승리했던 미국 선수가 계체량에서 실격함으로써 자동 동메달이 확정됐습니다.

한편 57kg급의 안한봉은 오늘 중국의 쉥제티안을 8대 0 판정으로 꺾고 3연승을 거두며 메달 권에 근접했습니다.

그러나 90kg급의 엄진항과 82kg급의 박명석은 각각 2패와 3패를 기록해 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축구 예선 2차전에서 우리나라는 파라과이와 득점 없이 비김으로써 2무승부를 기록해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모레 새벽에 벌어질 스웨덴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자력으로 8강을 겨루는 결승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이밖에 탁구 여자 단식에서 현정화와 홍순화, 이정림이 모두 상대 선수들을 2대 0으로 완파하고 예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나 남자 핸드볼은 스웨덴에 18대 28로 패해 1승 1패를 기록했으며 남자 배구도 네덜란드에게 0대 3으로 져 2패를 안았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MBC뉴스 이형관입니다.

(이형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