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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김동완]

내일의 날씨[김동완]
입력 1992-07-29 | 수정 199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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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날씨]

    ● 기상캐스터: 여름 손님은 호랑이 보다 무섭다는 말이 실감나는 하루였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전국의 불쾌지수가 80을 웃돌았고 낮 기온 역시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가운데 대구지방이 37.8도까지 올라갔고 강릉과 삼척 지방도 37도를 웃돌았습니다.

    내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 일부 지방에서는 오후 늦게나 밤에 한 차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만 내일 낮 기온 역시 대부분 지방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름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우리나라 부근에는 비교적 맑은 구역이 자리를 하고 있고 북쪽으로 치우쳐서 지나는 구름대에 연결돼 있는 남서쪽으로 걸쳐있는 이 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내일은 중북부 지방을 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기도 보시겠습니다.

    내일도 남쪽의 무더운 성질을 띤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를 하고 또 북쪽에는 장마전선이 걸쳐 있으면서 서서히 동쪽으로 이동을 해서 이른바 남구 북교 형의 기압배치를 이루는 가운데 중북부 지방에서는 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한때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의 내일 날씨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서울, 경기, 강원도 지방에서는 오후 늦게나 밤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만 남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지방의 29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지방 28, 9도로 30도를 약간 밑돌겠으나 그 밖의 지방은 대구지방 37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비롯해 31도에서 36, 7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어서 해상 날씨입니다.

    서해상과 동해 중부해상은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서해 중부해상에서는 오후 늦게 비가 조금 내리고 또 동해 중부해상에서는 밤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만 그 밖의 해상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그리고 해역에 따라서는 안개가 끼겠습니다.

    물결은 서해 중부해상과 동해 중부해상에서 2 내지 3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지방 해 뜨는 시각은 5시 34분입니다.

    날씨를 전해드렸습니다.

    (김동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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