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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별 1호, 저녁 7시 대덕연구단지와 첫 교신[임양재]

우리별 1호, 저녁 7시 대덕연구단지와 첫 교신[임양재]
입력 1992-08-11 | 수정 199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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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별 1호, 저녁 7시 대덕연구단지와 첫 교신]

    ● 앵커: 오늘 아침 발사된 우리별1호는 오늘저녁7시 30분쯤 한반도 상공을 처음으로 통과하면서 대덕에 있는 지구국과 첫 번째 교신을 가졌습니다.

    지금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충남 연구단지에 나가있는 대전문화방송중계차를 불러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양재 기자!

    ● 기자: 네네 임양재입니다.

    ● 앵커: 오늘 첫 교신소식, 그리고 오늘 우리별1호의 현재 상태는 어떤지 자세히 전해주십시오.

    ● 기자: 우리별1호의 첫 교신이 성공했습니다.

    7시 29분부터 교신을 시도했으니까 6분 만에 성공을 거둔 것입니다.

    오늘 우리별1호와의 교신과정에서 인공위성 연구센터의 지상지국이 인공위성에 명령을 보낸 결과 인공위성이 이를 접수해 인공위성의 내부 상태를 알려주는 각종 자료를 지상지구국에 보내온 것입니다.

    이는 지상지국에서 우리별1호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이번 첫 통과에서 교신을 성공한 것은 우리별1호가 한반도 서쪽 산둥반도를 지나는 지평선 18도 각도에서 달성된 것이어서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면은 불가능하다는 값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성당근교수가 나와있습니다.

    우선 첫 시도에 성공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첫시도의 의미를 말씀해주시죠.

    ● 성단근 교수(한국과학기술원): 첫시 도에서 위성체 내부에 대한 정보를 수신하게 된 것은 다행으로 생각을 하고요, 위성체 내부의 상태를 저희 연구진들이 각 부문별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번 통과시간이 11시20분부터 11시 38분까지 가되겠는 데 지금 현재까지는 위성체 내부의 각종 내부상태를 점검하는 회로가정상적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부 컴퓨터가 작동이 되고있음을 알 수가 있고 그리고 주컴퓨터에서는 동작을 해가지고 제대로 작동하는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다음번 11시 20분 통과 시에는 주컴퓨터에서 앞으로 각종 수용할 수 있는 컴퓨터프로그램들이 지상에서 송신하게 되겠습니다.


    그래서 송신하면서 첫 번째로 주 업무는 위성체가 약 40초 간격으로 빙글빙글 무작위 형태로 급하게 돌고 있는 것을 아주 천천히 지구를 한바퀴 돌 때 아주 느린 속도로 돌 수 있게끔 자세를 제어하는 문제가 다음번 업무가 되겠습니다.

    ● 기자: 감사합니다.

    그런데 오늘 첫 교신에서 성공을 거두자 지난3년동안 우리별1호의 성공적 발사를 기원하던 연구원들은 열광적인 박수로서 첫 교신을 자축하는 흐뭇한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인공위성우리별1호가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우리별1호는 현재 매우 건강한 상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격 검침부와 송신부의전원이 쉽게 켜진것은 물론 태양전지의 경우 90%이상이 이미 충전된 상태여서 충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위성의 내부온도는 23도로 나타났고 외부온도는 방향에 따라 섭씨11도에서 13도로 매우 양호한 상태입니다.

    대덕연구단지에서 MBC뉴스 임양재입니다.

    (임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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