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정길용,최율미
3당 대표회담 민자당측 요청으로 연기[김성태]
입력 | 1992-09-13 수정 | 199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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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대표회담 민자당측 요청으로 연기]
● 앵커: 여야는 연기군 관건선거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 오전 정기국회 개회에 앞서 가지려던 3당 대표회담은 민자당측의 요청으로 오는 16일 쯤으로 연기했습니다.
이에따라서 14대 첫 정긱국회운영 전망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정치부 김성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여야는 당초 내일오전 3당 대표회담을 갖고 자치단체장 선거 문제를 비롯한 정치 현안과 제159회 정기국회 운영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오늘 민자당측 요청으로 2,3일 연기됐습니다.
민자당의 김영삼 총재는 오늘 오전 김형구 사무총장을 통해 3당 대표회담을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민주당과 국민당에 전달했으며 야당측은 이에 유감을 표시했으나 양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자당측의 3당 대표회담의 연기는 연기군 관건선거 사건수사가 늦어짐에따라 수사결과를 지켜본 뒤 회담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3당 원내총무들은 오늘 오후 롯데호텔에서 비공식 접촉을 갖고 오는 16일 쯤 3당 대표회담을 열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내일 오전 국회귀빈식당에서 ㄱ송식 회담을 열어 정기국회 운영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여야는 최대 쟁점인 자치단체장 선거문제를 놓고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3당 대표회담 결과가 향후 정국과 국회 정상화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김용태(민자당 총무): 빡빡한 이사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대표회담과는 달리 국회의 일정은 그대로 진행을 시키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철(민주당 총무): 3당 대표회담에서 만일 원만한 타결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국회정상화 문제는 정국전반에 걸친 조정이 상당히 어려워지고 정기국회는 결코 순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할 수밖에 없는 것이 유감스럽습니다.
● 기자: 여야는 오늘 총무접촉에서 내일 오후의 정기국회 개회식에 이어 곧바로 1차 본회의를 열고 정치관계 특별위원회의 활동 결과를 보고받은 다음 국정감사시기 변경에 관한 안건과 회계에 관한 안건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성태입니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