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한측에 수교 사전 통보]
● 앵커: 중국과 국교 정상화 전에 중국은 북한측에 한국과의 수교사실을 사전에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북한에 허종 UN차석대사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북한과 중국의 지속적인 관계는 물론 한중 수교가 남북한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도쿄에서 하동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기자: 한중수교에 대한 북한측의 공식반응은 UN주재 북한의 허종 차석대사에서 나온 것으로 허종 차석대사는 북한 중국 관계는 변화가 없으며 양국의 우호관계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허종 북한측 UN차석대사는 일본의 요미우리신문과의 회견에서 이처럼 밝히고 또 한중수교사실은 중국측으로부터 사전에 통보를 받았으며 한중 두 나라의 무역경제관계가 결국 외교관계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종 북한측 UN차석대사는 중국으로부터 어떤 경로를 통해 사전통보를 받았는지는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북한은 중국의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다고 잘라 말함으로써 북한이 중국과 계속 긴밀한 관계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 당국자가 한중 수교이후 매스컴을 상대로 북한에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하고 북한측의 이같은 태도는 한중수교가 북한중국의 기본관계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북한의 대한국정책에도 한중수교로 인해 큰 변화는 당분간 없을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하동근입니다.
(하동근 기자)
뉴스데스크
중국,북한측에 수교 사전 통보[하동근]
중국,북한측에 수교 사전 통보[하동근]
입력 1992-09-13 |
수정 199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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