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인력.자재난 해소]
● 앵커: 정부의 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과 신도시 건설 등으로 한때는 건설공사 현장에서 웃돈을 주고도 일할 사람과 이 건축자재를 제대로 구하지 못해서 애를 태운 적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건설물량이 줄어들면서 인력 자재 수급사정이 매우 좋아졌고 일부 건자재의 경우에는 공급이 남아돌고 있닥도 합니다.
경제부 조기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금년들어 분당과 일산 등 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인부 노임이 안정되고 인력을 구하기도 훨씬 쉬워졌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몇 달 간격으로 임금이 계속 오르는데다 숙련된 인력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건설부가 5개 신도시에 30개 현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직종별 임금현황에 따르면 15개 직종의 금년 평균 임금은 작년에 비해 4%오르는데 그쳤습니다.
특별인부와 도장공 등 일부 직종의 임금은 작년보다 오히려 9%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건설현장의 노임이 금년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건설물량이 작년보다 훨씬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극심한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던 건축자재 수급도 정상으로 돌아와 레미콘과 시멘트 벽돌 등 건자재는 주문하는 즉시 필요한 만큼 공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위생더기와 석고보드 철근 등도 작년에는 국내제품 공급이 턱없이 모자라 값이 비싸더라도 수입품을 많이 써야했지만 올 들어서는 국산품만으로도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현장의 인력난과 자재난이 풀림에 따라 각종건축비용이 안정되는 한편 신도시아파트 공사에서 하자발생이나 부실공사의 우려가 훨씬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기양입니다.
(조기양 기자)
뉴스데스크
건설현장, 인력.자재난 해소[조기양]
건설현장, 인력.자재난 해소[조기양]
입력 1992-09-13 |
수정 199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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