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앵커: 정길용,최율미

건설현장, 인력.자재난 해소[조기양]

입력 | 1992-09-13   수정 | 199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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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인력.자재난 해소]

● 앵커: 정부의 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과 신도시 건설 등으로 한때는 건설공사 현장에서 웃돈을 주고도 일할 사람과 이 건축자재를 제대로 구하지 못해서 애를 태운 적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건설물량이 줄어들면서 인력 자재 수급사정이 매우 좋아졌고 일부 건자재의 경우에는 공급이 남아돌고 있닥도 합니다.

경제부 조기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금년들어 분당과 일산 등 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인부 노임이 안정되고 인력을 구하기도 훨씬 쉬워졌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몇 달 간격으로 임금이 계속 오르는데다 숙련된 인력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건설부가 5개 신도시에 30개 현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직종별 임금현황에 따르면 15개 직종의 금년 평균 임금은 작년에 비해 4%오르는데 그쳤습니다.

특별인부와 도장공 등 일부 직종의 임금은 작년보다 오히려 9%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건설현장의 노임이 금년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건설물량이 작년보다 훨씬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극심한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던 건축자재 수급도 정상으로 돌아와 레미콘과 시멘트 벽돌 등 건자재는 주문하는 즉시 필요한 만큼 공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위생더기와 석고보드 철근 등도 작년에는 국내제품 공급이 턱없이 모자라 값이 비싸더라도 수입품을 많이 써야했지만 올 들어서는 국산품만으로도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현장의 인력난과 자재난이 풀림에 따라 각종건축비용이 안정되는 한편 신도시아파트 공사에서 하자발생이나 부실공사의 우려가 훨씬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기양입니다.

(조기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