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유지 복원 운동]
● 앵커: 조선시대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던 경남 통영성 구포루의 복원 공사가 시민들의 대대적인 참여 속에 화제가 모으고 있습니다.
마산 문화방송 원용관 기자입니다.
● 기자: 점차 사라져 가는 우리의 귀중한 역사 유적지 가운데 하나인 통영성 구포루를 복원하기 위해 충무시민들이 직접 공사자재인 기왓장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충무 여왕산 정상입니다.
조선조 후기인 숙종 20년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이곳 여왕산 정상에 건립됐던 누각 폭포루는 3도수군 통제영 당시 산정초소로 활용됐던 귀중한 문화 유적지 가운데 하나이지만은 지금은 흔적조차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무시민들은 시민의 힘으로 폭포루를 복원하기 위해 오늘부터 공사에 필요한 기왓장 5천 6백여 개를 여왕산 정상까지 운반하는 대대적인 기왓장 나르기 운동을 전개했고 해군도 헬기를 동원해 대형 건축 자재를 나르는 등 여왕산 성역화 사업에 대 역사를 시작했습니다.
● 김영도 (충무시 시장): 오늘 소중한 우리 문화재인 폭포루 복원공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한 것은 우리 충무시민의 양심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렇게 많은 시민이 모여서 화합된 분위기가 우리 충무시 발전에 앞으로 큰 원동력이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 기자: 이번 폭포로 복원공사를 계기로 충무시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얼이 스며 있는 채성당을 비롯해 사냥일주 도로와 한려수도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될 수 있도록 여왕산 전체를 본격 개발할 계획에 있어 충무지역에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무로에서 MBC뉴스 원용관입니다.
(원용관 기자)
뉴스데스크
충무유지 복원 운동[원용관]
충무유지 복원 운동[원용관]
입력 1992-10-24 |
수정 199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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