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삼, 김대중, 정주영 3당후보, 득표 활동 ]
● 앵커: 이 사전선거운동행위의 저촉이 되느냐에 신경을 쓰면서 3당 대통령후보들은 오늘도 각기 비공식 득표활동을 계속했습니다.
김세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민자당의 김영삼 총재는 오늘 대전충남 지역 대선필승대회에 참석해 서해안 지역개막 등 주요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영삼 총재는 주로 청년과 여성인 참석자들에게 정치참여의 폭을 약속하는 한편 재벌의 정치참여를 신랄히 비난했습니다.
● 김영삼(민자당총재): 돈이면 권력을 만들 수 있다는 이 착각 속에서 사는 자들도 있습니다.
열심히 땀 흘려 일한 사람이 반드시 추수할 수 있는 정의로 사회를 구현해야만 합니다.
● 기자: 한편 대선 출마설이 나돌았던 대우 김우중 회장은 어젯밤 유성 리베라호텔로 김영삼 총재를 찾아왔으나 김총재가 면담요청을 거절해 잠시 전화인사만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의 김대중 대표는 서울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선공약 토론회에 참석해 대화합의 정치와 선진경제의 달성 문화 복지국가의 건설 그리고 민족통일의 기분구축 등을 국정4대 지표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 김대중(민주당대표): 물가를 잡아야겠는데 그 목표는 3% 도시와 농촌의 농협수엽축협간의 직거래를 실시하면 농업인들은 현재의 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고
● 기자: 민주당은 다음달 3일 대전에서 열리는 임시전당대회에서 국정 4대 지표와 500여개에 이르는 대선공약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당의 정주영 대표는 자신의 사조직인 지역사회협의회가 개최한 새이웃 잔치에 참석해 양김의 대안으로써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정주영(국민당대표): 잘 못나가는 이 나라를 바로 잡아보려고 정치에 나와서 이 활동에 많은 시간을 못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마음은 항상 청소년 선도 운동에 마음은 이 자리에 있습니다.
● 기자: 국민당은 오늘 중앙선거 대책본부회의를 열어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전체유효표의 45% 수준인 960만 표를 얻기로 목표를 세우고 각 지역별 득표량을 시달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용입니다.
(김세용 기자)
뉴스데스크
김영삼, 김대중, 정주영 3당후보, 득표 활동[김세용]
김영삼, 김대중, 정주영 3당후보, 득표 활동[김세용]
입력 1992-10-30 |
수정 1992-10-3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