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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역 광장 중계차 연결[김원태]

대전역 광장 중계차 연결[김원태]
입력 1992-12-18 | 수정 199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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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역 광장 중계차 연결]

    ● 앵커: 이번에는 충정남도와 대전의 개표소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대전 개표소로 넘겨 보겠습니다.

    ● 기자: 대전입니다.

    ● 앵커: 김원태 기자는 지금 어디 나가 있습니까?

    ● 기자: 지금 대전역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그 곳 소식 전해 주시죠.

    ● 기자: 대형 멀TV전이 설치되어 있는 대전역 광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초반 개표 장면을 지켜보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 대전역 광장은 각 당 후보자들이 유세장소로 활용하면서 저마다 귀중한 한 표를 던져줄 것을 열띤 목소리로 호소하던 여운이 그대로 남아있는 가운데 이곳 멀TV전을 통해 전달되고 있는 개표 장면이 유권자들의 ’92 선택에 역사적인 순간으로 교차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대덕구 대강당에 설치된 개표소에는 밤 7시45분경부터 부재자 투표함 개함으로 개표가 시작되었으며 충남에서는 7시38분 서산시청 개표소에서 부재자 투표함 개표가 시작되는 등 이 시간 현재 대전과 충남도내 26개 개표소에서 일제히 개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개표소에서는 개표사무 종사원들의 손놀림이 분주해지고 있는 가운데 각 정당의 참관인들도 온갖 촉각을 곤두세우고 개표 작업을 지켜보고 있으며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이 담긴 한 표 한 표의 향방에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이곳 대전역 광장의 멀TV전 앞에도 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오가는 시민들이 크게 몰려 시시각각 변화되고 있는 역사적인 개표 결과에 높은 관심을 보여서 추운 날씨마저 녹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난 13대 대통령선거에서 대전에서는 당시 노태우후보가 25.8%, 김영삼 22%, 김대중후보 16.2% 등의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또 충남에서는 노태우후보 26.4%, 김영삼 13.3%, 김대중후보 10.7%의 득표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전역 광장에서 MBC뉴스 김원태입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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