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드물어 한산한 명동 시내 표정[박혜란]

[인적 드물어 한산한 명동 시내 표정]

● 앵커: 이 개표방송에 국민의 관심이 높아서 그런지 시내 곳곳이 한산하다는 소식을 이미 전해드렸는데요.

명동 소식이 지금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박혜란씨?

● 기자: 다시 명동입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어둠이 짙게 깔려 있는데도 개표방송의 열기로 한겨울의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곳에 저희 문화방송이 마련한 대형 멀TV전 앞에서 개표방송 결과를 보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신데요.

그 중에 시민 한 분 만나 뵙고 잠깐 얘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인터뷰: 안녕하세요?

● 기자: 지금 개표방송 보고 계신데요.

소감이 어떠세요?

● 인터뷰: 참 흥미진진해요.

30분 동안 여기에서 봤는데 참 흥미롭고 누가 될지 정말 궁금해요.

● 기자: 누가 당선될 것 같으세요?

● 인터뷰: 아직은 잘 모르겠고요.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오랫동안.

● 기자: 그러면 오늘 이 방송 끝날 때까지,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지켜보실 생각이십니까?

● 인터뷰: 그럼요, 얼른 집에 가서 부모님들과 온 식구들이 모여가지고 밤새도록 볼 것 같아요.

● 기자: 예,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지지한 대통령후보의 개표 결과가 굉장히 궁금한데요.

이 방송이 끝나는 대로 저도 집으로 바로 달려가서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명동에서 박혜란이었습니다.

(박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