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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중계차와 전광찬 동원된 서울역 표정[박병용]

중계차와 전광찬 동원된 서울역 표정[박병용]
입력 1992-12-18 | 수정 199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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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계차와 전광차 동원된 서울역 표정]

    ● 앵커: 저희 MBC뉴스는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도 저희 개표방송을 지켜보실 수 있도록 중계차와 전광차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서울역의 표정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박병용 기자?

    ● 기자: 서울역입니다.

    ● 앵커: 지금 그곳 서울역을 지나가는 시민들의 표정은 어떻습니까?

    ● 기자: 이제 개표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시청자 여러분들의 관심은 고조되고 있겠습니다만 이곳 서울역에는 야간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의 바쁜 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승객들은 바쁜 가운데에서도 역 광장에 설치된 멀TV전을 지켜보면서 서로 서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뭔가 얘기를 나누는 모습들입니다.

    변호사 한 분을 만나보겠습니다.

    오늘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셨습니까?

    ● 인터뷰: 법을 공정하게 집행할 수 있고 국민과 약속인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었으면 합니다.

    ● 기자: 이번 투표율이 지난 선거 때보다 낮아졌는데 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인터뷰: 13대 선거와 달리 민주화 같은 뚜렷한 쟁점이 적었고 지역감정이 완화돼 지역대결 양상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 기자: 고맙습니다.

    부산에서 오늘 오후에 도착한 한 40대 시민은 다소 낮은 투표율에 실망을 하면서도 개표방송을 지켜봐야겠다며 귀갓길을 서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시민들은 그러나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등 선거 결과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표방송에 대한 관심도 커서 대부분의 시민들은 당선자가 확정될 때까지 오늘 밤 철야 개표작업을 지켜보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서울역에서 MBC뉴스 박병용입니다.

    (박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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