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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민자당, 압승 자축[최창영]

민자당, 압승 자축[최창영]
입력 1992-12-19 | 수정 199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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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자당, 압승 자축]

    ● 앵커: 민자당은 김영삼 당선자가 어젯밤 개표가 시작되면서부터 선두를 달리면서 압승을 거두자 예상했던 결과라며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민자당사의 표정 최창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어젯밤 개표가 시작된 순간 민자당 중앙당사에 있는 개표 상황실은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상황실에 설치된 멀TV전을 통해 초조하게 개표 상황을 지켜보던 참석자들과 사무처 요원들은 개표 시작 두 시간이 지나면서부터 김영삼후보가 김대중후보를 6~7%차로 누르고 선두를 달리자 이제는 끝났다며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어 자정을 넘어 김영삼후보가 상황실에 나타나자 상황실은 환호와 박수소리로 뒤덮이는 등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김영삼후보의 승리가 굳어지자 당직자들은 득표 차이에 오히려 관심을 보였고 새벽 2시쯤에는 김영삼 승리는 국민의 승리라는 제목의 당보 특보를 긴급 제작하는 등 당선 확정에 대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영삼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뒤 오늘 오전 8시50분, 김영삼 당선자가 밤을 세우면서 득표 상황을 지켜본 당직자들과 사무처 요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상황실을 들렀고 사무처 요원들은 김영삼 당선자와 함께 다시 한번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MBC뉴스 최창영입니다.

    (최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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