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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 나섰던 후보들의 득표율(42:34:16%)[황희만]

선거에 나섰던 후보들의 득표율(42:34:16%)[황희만]
입력 1992-12-19 | 수정 199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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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에 나섰던 후보들의 득표율(42:34:16%)]

    ● 앵커: 이번 선거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일부의 예측과는 달리 김영삼후보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른 득표를 얻어 일찍부터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번 선거에 나섰던 후보들의 득표율, 그리고 어느 후보가 어느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는지 황희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총 유권자 29,422,658명 가운데 24,098,799명이 투표해서 81.9%의 투표율을 보인 어제 선거에서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42%의 득표로 당선이 확정되었고 김대중후보는 34%, 정주영후보는 16%의 득표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는 150만표를 넘는 득표로 6.4%의 득표율을 보였고 백기완후보는 1%, 김옥선후보 0.4%, 그리고 이병호후보는 0.1%의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김영삼, 김대중, 정주영 세 후보의 지역별 득표 현황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김영삼후보가 김대중후보보다 1% 앞선 36%의 득표율을 보였고, 충청과 강원도 등 중부권에서는 김영삼후보 38%, 김대중후보 25%, 정주영후보 27%로 정주영후보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호남권에서는 김대중후보가 92%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대구경북에서는 김영삼후보 63%, 김대중후보 9%, 정주영후보 17%로 정주영후보가 2위를 차지했으며 부산경남에서 김영삼후보가 73%, 김대중후보 11%, 정주영후보 9%의 득표로 경남권에서는 김영삼후보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습니다.

    민자, 민주, 국민 3당의 지난 14대 총선 당시 각 당 득표율과 세 정당 후보의 득표율을 비교하면 민자당의 김영삼후보와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14대 총선때보다 4%와 5%의 득표율 신장세를 보였으나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오히려 1% 떨어진 지지도를 받았습니다.

    또 김영삼, 김대중후보는 지난 13대 대통령선거 때와 비교해서 각각 14%와 7% 늘어난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MBC뉴스 황희만입니다.

    (황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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