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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한국과 관계발전 희망[하동근]

일본정부, 한국과 관계발전 희망[하동근]
입력 1992-12-19 | 수정 199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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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 한국과 관계 발전 희망]

    ● 앵커: 일본 정부는 김영삼 대통령당선자에게 축하의 뜻을 표시하는 한편 한국의 새 대통령과 힘을 합쳐 한일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싶다는 기대를 밝혔습니다.

    교토에서 하동근 특파원입니다.

    ● 기자: 일본 정부는 오늘 한국 대통령선거의 김영삼후보 당선에 대해 한일 두 나라는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요한 동반자라는 측면에서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히고 한일관계의 보다 나은 발전을 기대했습니다.

    미야자와 총리와 와타나베 외무장관은 오늘 오전 각각 논평을 통해 이처럼 밝히고 일본으로써도 한일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과 한국 국민이 새 대통령의 지도 아래 보다 발전하고 번영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편 한국의 대일 정책에 기본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우선 내년 2월 새 대통령의 취임식 때 미야자와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동북아시아와 한반도 정세, 그리고 종군위안부와 무역 역조 등 한일간의 현안문제를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일본의 TV와 신문들은 오늘 한국 대통령선거 결과를 속보 또는 머리기사로 일제히 보도하고 한국 국민들은 안정을 선택했으며 민주화와 남북통일, 특히 경제재건 등 국내 주요과제를 김영삼 새 대통령당선자가 어느 정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충실한 정책 실현과 민자당의 단합, 그리고 인재 등용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국제적으로 미일관계를 중시하겠다는 당선 기자회견 내용을 높이 평가하고 특히 대북한 관계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하동근입니다.

    (하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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