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문화]
● 앵커: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방송인의 전문화에 관한 세미나가 오늘 문화방송 주최로 열렸습니다.
황용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방송은 국민의 정신문화생활을 지배하고 국가의 여러 제도와 세력들을 비판 감시하는 등 국가발전의 영역에 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질 높은 방송을 위해 방송인의 사명감과 능력을 향상시키는 일 곧, 방송인의 전문화는 현재 우리가 붙이치고 있는 가장 큰 과제 중의 하나입니다.
서강대학교 최창섭 교수는 오늘 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하고 방송인의 전문화야말로 정치 사회적인 외부의 통제를 배제해서 방송의 자유를 확보하는 지름길이라고 역설했습니다.
● 최창섭 교수(서강대 신문방송학과): 방송인의 전문화는 공익성과 사회적 책임을 고취함으로써 자유가 통제로 이탈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예방하고 전문화는 책임 있는 방송행위를 통해 국민의 권리를 부여함으로써 전파의 기능과 사용자 간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기여하므로 더욱 절실한 것이다.
● 기자: 최 교수는 방송인의 전문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로서는 방송의 가장 중요한 자질인 창의성과 논리적 사고를 중시하는 채용방법을 개발하고 직급의 향상보다는 직업자체에서 책임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사원의 연수와 인사관리 등의 제도적 여건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 NHK 나이또 방송연수센터 이사장은 NHK의 경우 신입사원은 약 1년간 연수를 받게 하고 기존은 4-5년에 한번 씩 꼭 재교육을 받게 하는 등 방송인의 전문능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황용구입니다.
(화용구 기자)
뉴스데스크
문화방송주최 방송인 전문화 주제 세미나[황용구]
문화방송주최 방송인 전문화 주제 세미나[황용구]
입력 1992-01-17 |
수정 199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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