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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스라엘 연정 붕괴의 배경과 전망[신창섭]

이스라엘 연정 붕괴의 배경과 전망[신창섭]
입력 1992-01-20 | 수정 199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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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연정 붕괴]

    ● 앵커: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가 사실상 무너졌습니다.

    이스라엘 연정의 붕괴로 행방무드에 걸맞은 중동지도를 그리기 위해서 진행 중인 중등평화의 담이 이스라엘 정부의 내부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진척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이스라엘 연정붕괴의 배경 그리고 전망을 국제부 신창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이스라엘 연립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급우정당소속의 과학 장관과, 무임서장관 등 모두 5명이 샤미르 팔레스타인 자치허용움직임에 불만을 품고 어제 연정에서 사퇴했습니다.

    이에 따라 샤미르 총리는 의회를 해산하고 올 11월로 예정돼 있던 총선은 앞당겨 실시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허나 제일야당인 노동당의 지지율이 너무 낮아 총선의 실시도 샤미르가 이끄는 리쿠르당이 재집권가능성이 분명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연정붕괴에 따라 중동평화회담은 이스라엘정부의 내부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사실상 교착상태에 빠지게 됐습니다.

    여기에다 시리아와 레바논도 어제 오는 28일, 29일 이틀간 예정된 모스크바 중동평화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샤미르가 재집권 할 경우 중동평화회담은 여태까지 걸음마보다 상당히 속도가 늦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창섭입니다.

    (신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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