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73주년 3.1절 기념사 민족공동체 ]
● 앵커: 오늘의 첫 뉴스입니다.
제 73주년 3.1절 기념식이 오늘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각계인사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오늘 기념식에서 노태우대통령은 민족자결이라는 3.1운동의 정신은 통일을 위한 오늘의 결의 속에 살아 있으며 남과 북은 기본합의서 실천으로 민족공동체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태우대통령의 기념사 일부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노태우대통령: 3.1운동에서 선열들이 외친 민족자결의 정신은 통일만은 반드시 겨레의 자주적인 역량으로 이루겠다는 우리의 굳은 결의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이제 남과 북은 합의서와 선언의 내용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겨 민족공동체를 회복하고 통일의 길로 나가야 합니다.
우리 정부는 이 합의와 선언을 성실히 준수하고 실천해 나갈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밝힙니다.
나는 또 우리는 북한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실한 자세로 이를 실천하는데 함께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특히 겨레의 생존자체를 위협하는 핵무기 개발과 관련하여 북한은 하루속히 국제사찰을 받아서 한 점 의 의혹도 없애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열 앵커)
뉴스데스크
노대통령, 73주년 3.1절 기념사 민족공동체 회복 강조
노대통령, 73주년 3.1절 기념사 민족공동체 회복 강조
입력 1992-03-01 |
수정 1992-03-0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