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대통령, 99년에 도로, 철도, 항만, 공항 21세기 수송체계 완비 ]
● 앵커: 오늘 경부고속철도 기공식에서 노태우 대통령은 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그 역사적인 의의를 특히 강조했습니다.
정치부 이인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경수 고속철도 기공식에서 경부선 철도의 수송 수요의 한계와 경부 고속도로의 정체 현상을 그대로 둘 경우 경제의 지속 성장과 선진 복지국가의 건설을 결코 기대할 수 없다면서 고속철도 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 노태우 대통령: 2000년에는 지금보다 교통량이 철도가 2.2배, 고속도로가 3.6배로 증가할 것임을 감안을 한다면 교통의 미래는 암담하기가 그지없습니다.
당장 눈앞에 닥친 민생의 불안과 경제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21세기를 대비하는 그야말로 장기적인 안목에서도 고속철도는 반드시 마련이 돼야 합니다.
● 기자: 노 대통령은 정부는 경부 고속철도에 이어 호남선 고속화 사업과 동서 고속 철도 사업도 추진하고 기존의 철도 사업에도 투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정부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7차 5개년 계획 기간 중에 국민총생산의 5%에 해당하는 62조 원을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에 투입할 것이며 이렇게 되면 경부 고속철도가 개통되는 99년에는 도로와 철도, 항만, 공항의 전 분야에 걸쳐 21세기 수송체계를 완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인용입니다.
(이인용 기자)
뉴스데스크
노대통령,99년에 도로,철도,항만,공항 21세기 수송체계 완비[이인용]
노대통령,99년에 도로,철도,항만,공항 21세기 수송체계 완비[이인용]
입력 1992-06-30 |
수정 199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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