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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내년 본고사, 서울대 논술.단답절충[박용찬]

내년 본고사, 서울대 논술.단답절충[박용찬]
입력 1993-01-19 | 수정 199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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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단답 절충]

    ● 앵커: 다음 나라 안 소식입니다.

    13년 만에 부활되는 94학년도 대학입시 본고사를 앞두고 주요대학들이 본고사 골격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내년 본고사에서 논술형 문제 출제를 원칙으로 하되 우선 당분간은 단답형 주관식과 객관식이 절충된 문제로 혼합해서 출제하기로 했습니다.

    박용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서울대학교는 프랑스, 독일 등 서방선진국에 대한 입시제도 분석작업이 끝남에 따라 오는 2월 말까지 본고사의 골격을 확정·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오늘 94학년도 본고사 문제는 주관식 논술형을 원칙으로 하되 객관식 문제에만 익숙해왔던 수험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단답형과 같은 주관식과 객관식이 절충된 문제도 함께 출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또 대학의 학사 일정이 모두 끝나는 12월 중순 뒤인 1월 10일을 전후해서 대학별 본고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서울대는 이를 위해 내일부터 입시종합관리위원회를 본격 가동해 본고사 기본 골격을 마련한 뒤 다음 달까지 본고사 시행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서강대, 연세대 등도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출제연구위원회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오는 2월 말까지 구체적인 입시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금까지 전후기 분할모집을 실시해 온 성균관대와 외국어대는 분할모집을 폐지하기로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오는 2월 말까지는 본고사의 구체적인 시행방침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돼 수험생들은 오는 3월부터 새 대입제도에 따른 입시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용찬입니다.

    (박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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