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폭설 22곳 교통두절 항공,선박 결항 등 눈 피해]
● 앵커: 대설주의보와 함께 어제와 오늘 평균 5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린 전남지방에서는 교통 두절 등 눈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광주문화방송의 류태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모처럼의 큰 눈으로 광주와 전남지방은 항공기와 선박의 발이 묶이고 시설하우스의 피해 등 농사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와 오늘 담양군 12cm를 최고로 광주 8.7cm 등 광주, 전남 각 지역에 폭설이 내려 전남지역 22개소의 교통이 한때 두절되고 항공기와 선박 운항이 오전까지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번 폭설로 전남지방에서는 해남군 우슬재, 장흥 감나무재 5km 등 21개소 도로가 결빙으로 통행이 통제됐었으며 광주에서도 우등산 산장도로의 통행이 금지되기도 했습니다.
광주공항 활주로가 얼어붙어 오전 9시 45분 광주발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 등 오늘 오전 중 광주공항을 이착륙하려던 8편의 항공편도 모두 경항했습니다.
또한 서해 남부 해상의 폭풍주의보로 오늘 오전까지 목포-제주행 카훼리호를 제외한 모든 선박의 발이 묶였었습니다.
이와 함께 폭설로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 시민이 급증했으나 택시의 경우 일부만이 운행해 직장인 지각사태 등 시민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많은 눈과 하루종일 영하권을 맴돈 한파로 제때에 보온을 하지 못한 일부 비닐하우스에서는 고추 등 과채류의 잎이 오그라드는 어는 피해를 입기도 했으며 배수로 정비 인력이 부족해 눈 녹은 물이 하우스 안으로 스며들면서 습기 피해를 부르고 있습니다.
한편 대설주의보는 오늘 오전 7시 해제됐으며 두절된 도로 등도 오전 11시를 전후해 대부분 원상을 회복했습니다.
광주에서 MBC뉴스 류태환입니다.
(류태환 기자)
뉴스데스크
호남지역 폭설 22곳 교통두절 항공,선박 결항 등 눈 피해[류태환]
호남지역 폭설 22곳 교통두절 항공,선박 결항 등 눈 피해[류태환]
입력 1993-01-28 |
수정 199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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