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분야별 한국의 최고 기록 ]
● 앵커: 김영삼 차기 대통령,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그리고 가수 이미자 씨 등이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록을 세워 올해의 한국판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정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먼저 정치 분야에서는 김영삼 차기 대통령이 26살의 최연소 국회의원 당선과 9번의 최다선으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문화 분야에서는 서경보 스님이 무려 677권이라는 저술과 명예박사학위 71개 등 3개 분야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으며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자신의 저서인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가 161일 만에 판매기록 100만부를 돌파해 최단 시간 베스트셀러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방송 부분은 이득렬 MBC 전무가 74년부터 13년 동안 뉴스앵커를 맡아 최장 시간 뉴스 진행자로 꼽혔으며 83년 6월 30일에 생방송으로 시작한 KBS의 이산가족 찾기는 138일 간 계속 돼 생방송 최장 기록으로 선정됐습니다.
또한 MBC FM의 DJ 김기덕 씨는 73년부터 현재까지 2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라디오 방송의 진행을 맡은 진기록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동아그룹이 단일공사로서는 최대 규모인 리비아에 대수로 공사를 따내 기록에 올랐으며 과학 분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의 우리별1호가 국내 최초의 인공위성으로 기록됐습니다.
이 밖에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는 지난 80년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가 100만 판매로 순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미자 씨는 573장의 앨범 출간과 2069곡의 취입이라는 깨뜨리기 힘든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관웅입니다.
(정관웅 기자)
뉴스데스크
각 분야별 한국의 최고 기록[정관웅]
각 분야별 한국의 최고 기록[정관웅]
입력 1993-02-16 |
수정 199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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