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날씨[김동완]

[ 내일의 날씨 ]

● 기상캐스터: 연 3일간 기승을 부리던 늦추위가 오늘 오후부터는 이제 누그러지기 시작을 했습니다.

대통령 취임식 날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좀 더 높아지고 또 바람도 약해져서 추위가 많이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름 사진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우리나라 부근에는 비교적 맑은 구역이 자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서해상과 동해상에 지형적으로 발생한 구름도 서서히 약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우리나라 북서쪽에 중심을 둔 고기압 세력이 계속해서 우리나라 쪽으로 그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이 고기압이 이렇게 여러 개의 규모가 작은 고기압으로 분리가 되면서 북서쪽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계속해서 밀려오던 찬 공기가 많이 차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의 내일 날씨 전해드리겠습니다.

내일도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대체로 맑겠습니다만 중서부 지방에서는 한때 구름이 많이 낄 때가 있고 또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 지방에서는 구름이 많이 끼고 약간의 눈이 내릴 때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강원 영서지방 영하 10도에서 영하11도, 서울 지방의 영하 6도를 비롯해 그 밖의 지방은 영하 3도에서 영하 6, 7도로 오늘 아침보다 높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 역시 서울 지방의 영상 2도를 비롯해 1도에서 7, 8도의 분포로 오늘 낮 기온보다 2, 3도 가량 높아지겠습니다.

해상은 서해상과 동해상에서 구름이 많이 끼고 약간의 눈이 날릴 때도 있겠습니다.

물결은 동해 먼 바다 3, 4m, 그리고 그 밖의 해상은 1 내지 2.5m 내외로 일겠습니다.

이 시간 현재 계속 발효 중인 동해상의 폭풍주의보도 내일은 해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아침 서울 지방 해 뜨는 시각은 7시 8분입니다.

날씨를 전해드렸습니다.

(김동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