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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격전지였던 낙동강 구 철교 복구[김환열]

6.25 격전지였던 낙동강 구 철교 복구[김환열]
입력 1993-02-26 | 수정 199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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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격전지였던 낙동강 구 철교 복구 ]

    ● 앵커: 6.25 당시 낙동강 전투의 격전지로 곳곳이 파손된 채 방치됐던 경북 왜관의 낙동강 철교가 오늘 복구됐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의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6.25 당시 낙동강 전투의 격전지였던 낙동강 구 철교가 긴 세월 곳곳이 헐려 지난 79년 가교로서의 역할이 중단된 지 15년 만에 새로 단장됐습니다.

    지난 1905년 일본에 의해 군용철도로 개통된 낙동강 철교는 6.25때 상판 65m가 폭파되고 홍수로 교각이 유실돼 지난 79년부터 통행이 전면 중단돼 오다 지난 해 복구공사에 들어가 다시 제 모습을 찾게 된 것입니다.

    특히 이 철교는 6.25 당시 인민군의 남침을 저지하는 낙동강 전선의 최후의 보루로서 대구를 포함한 영남 지역을 사수하는 데 큰 몫을 한 호국의 다리입니다.

    ● 김태석(6.25 당시 중사, 67): 이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가 밤낮을 가리지 아니하고 거의 한 달
    전투를 했던 곳입니다.

    ● 기자: 낙동강 철교는 이제 다시 태어나 앞으로 우리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입니다.

    왜관에서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김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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