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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영삼대통령,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참석[김용철]

김영삼대통령,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참석[김용철]
입력 1993-03-12 | 수정 199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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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대통령,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참석]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오후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거행된 제 47기 졸업식에 참석해서 해군의 현대화를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민주적인 군대가 되도록 당부했습니다.

    정치부 김용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치사를 통해서 정부는 국군전력 강화에 있어서 삼군의 균형발전을 기본원칙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이어서 앞으로 해군의 현대화를 더욱 힘차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장병들도 최신의 전투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김영삼 대통령: 우리 앞에 이 진해만을 가득 메운 우람한 함정들을 보며 저는 마음 든든함을 느낍니다.

    우리 기술과 자재를 써서 우리 손으로 만든 초현대식 함정이 속속 진수하고 있습니다.

    우리 해군은 곧 공군 전력을 보강하고 수중 전력을 갖추어 입체적 첨단 전력을 갖춘 현대 해군으로 자랄 것입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군의 창의력이 중시되고 능력이 제대로 평가되는 맑고 깨끗한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하고 군을 안보에 전념하는 전문적인 조직으로 키워나가는 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대통령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로부터 솔선하는 기풍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지휘관의 도덕성이 높으면 장병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면서 위로부터의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졸업식이 끝난 뒤 김영삼 대통령은 월남전 당시 부하를 구하려고 수류탄을 덮쳐 사망한 고 이인호 소령의 동상에 헌화했습니다.

    MBC뉴스 김용철입니다.

    (김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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