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제사회 제재하면 자위 조치[배귀섭]

[북한, 국제사회 제재하면 자위 조치]

● 앵커: 북한의 노동신문은 오늘 사설을 통해서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를 가할 경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 분명하며 중대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에서 배귀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자 사설에서 핵확산방지조약에서의 탈퇴를 선언한 사실과 관련해 적대 세력이 새로운 제재조치를 취하면 북한으로서도 상응하는 자의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동 신문 사설은 북한의 핵확산방지조약의 탈퇴의 정당성을 강조한 뒤에 적대세력이 어떤 도발을 해오더라도 단호히 분쇄할 수 있도록 전 국민은 만반의 전투준비태세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나까야마 일본 방위청 장관은 오늘 북한의 조약 탈퇴와 관련해 북한이 이를 철회하도록 설득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나카야마 방위청 장관은 오늘 제 2차 캄보디아 파견시설부대 편성 완결식에 참석해서 이같이 말하고 일본은 국제사회와 협력을 통해 북한에 대한 핵확산방지조약 탈퇴를 철회하도록 설득을 해나갈 강한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배귀섭입니다.

(배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