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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국 시도 지사.군수 등, 중소기업 살리자[고주룡]

전국 시도 지사.군수 등, 중소기업 살리자[고주룡]
입력 1993-04-08 | 수정 199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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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시도 지사.군수 등, 중소기업 살리자]

    ● 앵커: 전국 시도 지사와 시장 군수 들이 자신들의 판공비를 포함한 예산을 절감해서 그 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되살리는데 쓰겠다고 나섰습니다.

    보도의 고주룡 기자입니다.

    ● 기자: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스스로 일어설 수 없을 만큼 기력을 잃은 지 오랩니다.

    기술과 품질 개선 없이 솟아 버린 임금, 이로 인해 국가 경쟁력을 상실한 채 깨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과 동남아의 저가 공세에 밀려 작년 한 해 하루 30여 개씩의 중소기업이 도산했습니다.

    결국 빙사상태의 중소기업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스웰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 황인성 국무총리: 일선 기관장 여러분 스스로가 앞장서서 고통을 분담하고 모든 면에서…

    ● 기자: 오늘 열린 행정 쇄신 다짐 대회에서 일선 기관장들은 스스로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국가 경제를 살려나가는데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예산과 판공비를 절감해 4,200억 원을 조성하고 여기의 2천억 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건비는 3~10%, 경상경비는 5~30% 줄일 계획입니다.

    ● 홍인화(경기도 화성군수): 주어진 예산이라고 그저 막연히 쓰겠다는 그런 생각을 버리고 절약할 수 있는 비생산적인 경비를 과감하게 절약을 하겠습니다.

    ● 기자: 이 같은 고통분담 노력에 준조세와 출장방문 등 생산 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정관행만 사라진다면 중소기업의 회생도 그리 비관적이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고주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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