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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무재무장관회의, 러에 430억달러 지원[하동근]

G-7 외무재무장관회의, 러에 430억달러 지원[하동근]
입력 1993-04-15 | 수정 199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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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7 외무재무장관회의, 러에 430억 달러 지원]

    ● 앵커: 나라밖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러시아 지원을 위한 도쿄선진 7개국 외무, 재무 장관 각료회의는 430억 달러의 대 러시아 지원을 결정하고 러시아의 개혁 노력을 적극 지지, 지원한다는 공동성명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특기할만한 일은 그동안 러시아 지원에 아주 비협조적이던 일본이 이번에 북방4개섬 반환과는 관계없이 러시아 지원에 동참하기로 입장을 바꿨다는 것입니다.

    도쿄 하동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모두 430억 달러의 러시아 지원을 결정한 도쿄 서방 7개국 외무, 재무 장관 각료회의는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 노선을 계속 지지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또 이례적으로 회담에 참석한 러시아 측도 선진 7개국 결정 내용에 감사의 뜻을 밝히는 한편 지원을 받아들이기 위한 자조노력을 약속했습니다.

    선진 7개국 측은 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서 모두 14개 항목에 걸친 약 430억 달러의 지원 내용을 밝혔으나 미국이 밝힌 36억 2천만 달러와 일본의 18억2,000만 달러 등의 직접 지원 액수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선진 7개국 측은 오늘 성명에서 특히 눈에 보이는 러시아 지원 효과를 강조하고 러시아 측의 지원 수용 체제 정비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늘 러시아 쪽 지원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지켜왔던 정경 불가분의 원칙을 바꿔 확대 균형이라는 원칙으로 러시아 측과 외교 관계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 코오노(일본 관방장관): 러시아의 개혁, 자유민주화라는 상황에서 일본의 역할은 극히 중요하다.

    ● 기자: 일본과 러시아는 오늘 밤 외무장관 회담을 별도로 갖고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밝힌 5월 일본 방문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벌여 최종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오늘 회담 결과를 놓고 미국 측은 잘 됐다, 일본은 힘들었다, 그리고 러시아 측은 무표정 일변도의 각각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하동근입니다.

    (하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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