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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초여름 날씨[이성훈]

오늘 초여름 날씨[이성훈]
입력 1993-04-19 | 수정 199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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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초여름 날씨]

    ● 앵커: 오늘 대구지방의 낮 기온이 4월 중순 기온으로는 기상대 관측 이래 가장 높은 30도까지 올라가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밖에 서울이 23.2도, 춘천이 26.7도, 광주 26.5도 등을 기록해서 예년보다 10도 이상 높았습니다.

    기상청은 이 같은 초여름 날씨가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구지방의 오늘 표정을 이성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봄꽃이 채 지기도 전에 대구지방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까지 올라가는 봄 속의 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대구지방은 어제 낮 최고기온이 섭씨 29.9도까지 올라간데 이어 오늘도 섭씨 30도의 여름 날씨를 보이자 시민들은 푸르른 신록을 띠기 시작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더위를 피했습니다.

    개나리를 배경으로 여름을 낚는 반팔 차림의 시민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따가운 햇살 아래 벌써부터 웃통을 벗어버린 남학생들 모습에서 이번 여름도 더운 여름이 될 것임을 예감케 합니다.

    ● 박앵현옹(대구시 수성구): 내가 69, 을축생 소씨인데 4월달로 봐서는 이렇게 더운 사실이 없어.

    ● 기자: 어린이들은 더위를 참지 못한 듯 성급하게 물가를 찾아 더위를 식히는 모습입니다.

    반소매 차림의 행인과 음료수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 모습에서 성급하게 다가온 여름을 느끼게 합니다.

    최근 잇따른 대구지역의 산불 소식도 시민들을 더욱 무덥게 합니다.

    대구에서 MBC뉴스 이성훈입니다.

    (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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