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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땅값 1년째 내림세, 6대 도시 특히 많이 떨어져[정일윤]

전국의 땅값 1년째 내림세, 6대 도시 특히 많이 떨어져[정일윤]
입력 1993-04-24 | 수정 199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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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땅값 1년째 내림세, 6대 도시 특히 많이 떨어져]

    ● 앵커: 전국의 땅값이 1년째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등 6대 도시의 땅값이 많이 떨어졌고 특히 땅값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강남지역 땅값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땅값은 앞으로도 계속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일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전국에는 3,200만 필지의 땅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사고팔 수 있는 땅은 2,500만 필지입니다.

    이 거래 가능한 땅의 가격변동을 알아보기 위해 건설부는 전국 3만1,500개 표본필지에 대해서 분기마다 감정평가서를 동원해 값을 조사합니다.

    지난 1일 똑같은 조사를 했더니 석달 전인 1월1일에 비해서 평균 0.42% 땅값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2/4분기부터 시작된 땅값 하락세가 올 1/4분기까지 1년 동안 지속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지역별로는 전국 271개 시ㆍ군ㆍ구 가운데 70%가 넘는 198개 지역의 땅값이 내렸고 30개 지역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충청남도 천안시와 강원도 평창군 등 43개 지역만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과 녹지지역의 땅값이 많이 내렸습니다.

    땅값이 내린 지역 가운데에서도 서울 등 6대 도시가 중소도시나 군 지역에 비해 값이 더 떨어졌습니다.

    특히 땅값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의 땅값이 2% 이상씩이나 내림으로써 앞으로도 땅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했습니다.

    MBC뉴스 정일윤입니다.

    (정일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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