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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피라미드식 불법 판매행위 수사강화[윤용철]

피라미드식 불법 판매행위 수사강화[윤용철]
입력 1993-06-03 | 수정 199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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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라미드식 불법 판매행위 수사 강화]

    ● 앵커: 피라미드식 판매에 따른 피해가 폭행과 감금에까지 이르자 일제 단속에 나선 경찰은 검찰의 보강수사 지시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용철 기자입니다.

    ● 기자: 피라미드식 불법 판매행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검찰의 보강수사 지시에 따라 주식회사 숭민 대표 이광남씨 등 6명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자석류 등을 판매하는 피라미드식 업체가 법을 어겨가며 회원조직 확대와 합숙교육 등 불법 행위를 계속하자 이들에 대한 수사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작년 7월부터 시행된 방문판매법은 2단계 이상의 방문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리점들은 이를 어기고 조직 확대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조직이 확대될수록 업 라인 즉 상층부에 있는 조직원은 더 많은 판매 이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피해자: 보스 급이 되면 수십 명 내지 수백 명이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가만히 앉아서 그냥 사장으로 승진되면서 돈을 모으는 거죠.

    ● 기자: 또 합숙 등을 통한 조직원 교육도 금지돼 있지만 조직원들의 합숙 실태는 쉽게 목격됩니다.

    ● 경비원: 숙식하고 A동에 서너 동, B동에 서너 동, 사람들이 있는 줄 아는데

    ● 기자: 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불법 행위를 계속하고 있는 대부분의 피라미드식 판매 업체에 대한 단속이 더욱 강화돼야 할 것입니다.

    MBC뉴스 윤용철입니다.

    (윤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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