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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카지노업소 가족도 지분소유[홍순관]

카지노업소 가족도 지분소유[홍순관]
입력 1993-06-14 | 수정 199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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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지노업소 가족도 지분소유]

    ● 앵커: 카지노 업소에 대해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세청은 이들 업소 지분에 실제 소유주 그리고 지분에 위장증여등을 집중추적하고 있습니다.

    사회부 홍순관 기자에 보도입니다.

    ● 기자: 워커힐 카지노와 경주 코오롱호텔 카지노는 파라다이스 투자 개발이 운영하고 있는데 파라다이스 투자 개발에 주식은 전낙원씨가 27.85%, 전씨에 매제인 김성진 씨가 16.33%, 조카 사위인 장식원 씨가 4.8%, 누나인 수필가 전숙희씨가 1.92%를 소유하고 있어 전씨 가족에 지분이 절반을 넘고 있습니다.

    또 제주 그랜드호텔 카지노와 신라호텔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개발에 주식은 전낙원씨가 22.4%, 전숙희씨가 4%를 가지고 있고 부산 파라다이스 비치 카지노도 전씨와 전씨 소유인 파라다이스 투자개발 그리고 전 씨 가족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파라다이스 투자개발에 경우 워커힐 카지노, 부산 파라다이스 비치 카지노 사장등 속칭 바지사장들이 5% 이상에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은 전낙원씨가 누진 과세되는 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족이나 고용 사장들에게 지분을 위장증여 또는 분산시켰는지와 이 과정에서 양도소득세등을 제대로 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세청은 한때 대우그룹 소유로 잘못 알려졌으나 동아그룹 소유로 밝혀진 설악파크 호텔 카지노등 지방에 중소카지노들에 대해서는 휴업중이거나 매출액이 미미해 조사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순관입니다.

    (홍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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