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 손님맞이 마무리 작업]
● 앵커: 엑스포 개막 17일을 앞두고 개최지인 대전 시민들이 본격적인 손님맞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엑스포 취재반의 권흥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엑스포는 우리가 치른다.
개최 시민으로서의 자부와 책임을 함께 느끼고 있는 대전 시민들의 손님맞이 준비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깨끗한 시가지, 친절한 미소, 차례를 지키고 양보하는 자세, 이것이 양반 도시 대전 시민들의 손님맞이 준비의 전부입니다.
이를 위해 도로와 건물은 말끔히 단장됐고 시민과 숙박음식점 종사자들은 후한 충청도 인심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맛난 음식과 깨끗한 잠자리도 준비됐습니다.
● 인터뷰: 엑스포가 바로 내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성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 자신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인터뷰: 장사하는 사람으로 바가지요금 안 씌우고 상냥하게 손님들 대접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 인터뷰: 터미널이나 역전에서 타지에서 온 분들을 친절하게 모시고 엑스포장까지 무사히 모셔다 주는 게 도리 아닐까요?
● 인터뷰: 꽃을 많이 심고 깨끗하게 해 놨으니까 엑스포가 잘 될 테지요.
● 인터뷰: 대전 시민으로서 엑스포를 위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기뻐요.
● 기자: 엑스포 개최가 임박해지자 이 같은 노력은 시민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시민 사회단체, 엑스포 자원봉사자, 도우미 등 5천여 명은 대전 시내 곳곳에서 엑스포 관련 정보와 시민 실천 덕목이 적힌 시민 카드를 나눠주고 시민 모두가 엑스포 안내자가 되자며 각오를 새롭게 했습니다.
MBC뉴스 권흥순입니다.
(권흥순 기자)
뉴스데스크
대전 엑스포, 손님맞이 마무리 작업[권흥순]
대전 엑스포, 손님맞이 마무리 작업[권흥순]
입력 1993-07-21 |
수정 199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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