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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하타 신생당 당수, 총리후보 단일화[배귀섭]

하타 신생당 당수, 총리후보 단일화[배귀섭]
입력 1993-07-23 | 수정 199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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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타 신생당 당수, 총리후보 단일화]

    ● 앵커: 일본의 정계 개편의 중심인물로 부상한 신생당의 하타 당수가 오늘 MBC 텔레비전과 단독 회견을 가졌습니다.

    하타 씨는 비 자민 정권수립을 위해서 비 자민 총리 후보를 단일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귀섭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 기자: 자민 정권이냐, 비 자민 정권이냐의 향방이 일본 정국의 최대의 초점이 돼 있는 가운데 하타 신생당 당수는 오늘 저희 MBC와의 단독 회견에서 비 자민 세력의 총리 후보를 단일화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기자: 비 자민 후보 단일화되는가?

    ● 하타 스토무(신생당 당수): 후보 단일화된다.

    자민당은 백기쟁명의 혼란 상태라서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

    우리 비 자민 비 공명 측은 소이를 버리고 대동단결 해야 한다.

    ● 기자: 하타 신생당 당수는 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일본 신당 사케가케 등과 협력해 비 자민 연립 정권을 수립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습니다.

    ● 기자: 비 자민 연립정권 수립의 구체적 구상은?

    ● 하타 스토무(신생당 당수): 자민당 일당 지배를 우선 바꿔야 한다.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

    냉전 후의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치를 하자는 것이다.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역할을 위해서도 새 정권이 돼야 한다.

    ● 기자: 하타 당수는 또 일본의 국제화는 세계 평화에 공헌하는 쪽으로 목표를 확실히 설정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한국 등 주변 국가에 대해 확실히 사죄하고 과거의 일본의 잘못을 후손에게도 바로 교육해야 한다고 밝히고 새로운 정권이 탄생하면 중요 정책으로 이를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하타 스토무(신생당 당수): 사죄할 것은 사죄해야 한다.

    여러 가지 잘못을 후손들에게 교육해야 한다.

    전쟁을 일으켜 아물지 않은 상처를 남겼는데 새 정권은 과거청산을 우선 중시하겠다.

    ● 기자: 오늘 신당 사케가케와 일본 신당이 정치개혁에 관한 정책을 내놓음으로써 신생당 등 비 자민 세력은 비 자민 연립의 마지막 고비인 정책 조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배귀섭입니다.

    (배귀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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