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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추락,생존자 후송현황[한승현]

여객기 추락,생존자 후송현황[한승현]
입력 1993-07-26 | 수정 199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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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객기 추락,생존자 후송현황]

    ● 앵커: 참 기막힌 소식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비행기 운행에 있어서 예고된 참사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이 시간 현재 생존자들은 목포와 해남에 있는 병원으로 후송이 돼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존자 후송 현황을 목포문화방송 한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네, 저는 지금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목포 한국병원에 와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목포 한국병원에 조기정 남자 40세, 신준영 남자 8세, 김형균 남자 30세, 조현석 남자 10세, 윤의중 남자 22세, 안영순 여자 49세, 김정아 여자 승무원 24세, 그리고 여자 김화정 씨 등 8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음 목포 기독병원에 신나라 여자 6세, 이종윤 남자 41세, 이명직 남자 34세, 정명옥 남자 26세 등 4명이.

    성골롬반 병원에 임효빈 남자 9세, 하정배 남자 31세, 김성희 여자 30세 등 3명이 각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목포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11살 이민웅 군은 간과 내장 파열로 생명이 위독해져 광주 전남대 병원에 긴급 후송됐습니다.

    부상자들은 얼굴과 몸에 심한 타박상과 함께 온몸에 피가 얼룩져 비행기 추락 당시 처참했던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비행기 뒷좌석에 탑승했던 30살 김현균 씨는 사고 비행기가 목포 비행장에 세 차례 착륙을 시도하다 갑자기 급강하하면서 강한 충격과 함께 비행기 몸체 앞부분이 두 동강 났으며 자신도 정신을 잃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이 분산 치료를 받고 있는 목포 시내 병원에는 육군 8332 사자부대 장병 450여 명이 부상자 수혈을 위한 헌혈에 나서고 있으며 병원 측은 전 의료진을 동원해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또 밤늦게 계속해서 후송될 부상자 치료를 위해 병상을 추가로 비워두는 등 비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병원에는 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으며 응급실 주변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와 부상자들의 쾌유를 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한국병원에서 MBC뉴스 한승현입니다.

    (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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