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항공기 추락 사고후송 상황[이재천]

항공기 추락 사고후송 상황[이재천]
입력 1993-07-26 | 수정 1993-07-26
재생목록
    [항공기 추락 사고후송 상황]

    ● 앵커: 항공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헬리콥터로 후송이 된 환자들이 구급차를 통해서 각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는 목포 유달 경기장에 지금 광주문화방송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이재천 기자!

    ● 기자: 네.

    ● 앵커: 긴급한, 긴박했던 후송 상황 좀 전해주십시오.

    ● 기자: 네, 오늘 오후 해남군 화원면에서 추락한 아시아나 여객기의 중상자들이 긴급 후송됐던 목포시 용당동 유달 경기장입니다.

    밤 9시 이전까지만 해도 10여분 간격으로 대형 군용기가 수시로 착륙해 환자를 긴급수송하고 지상에서는 앰뷸런스 20여 대가 대기해서 신속하게 들것에 환자를 목포 한국병원과 성골롬반 병원 등으로 후송했었습니다.

    후송된 환자들은 생과 사를 구별하지 못한 모습으로 들것에 실렸는데 대부분 옷들이 찢기고 신발이 달아나는 등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

    이곳 유달 경기장에는 밤늦은 이 시간에도 많은 경찰관과 응급 구조요원, 간호사들이 후송되어 온 환자를 지켜보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비는 그쳤고 대형 군용 헬기의 환자 수송은 되지 않고 있지만 많은 목포 시민들은 귀가하지 않고 이곳에서 헬기와 앰뷸런스의 신속한 입체 후송 작전으로 한 명이라도 귀중한 목숨이 살아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목포 유달 경기장에서 MBC뉴스 이재천입니다.

    (이재천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