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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엑스포 인기.비인기 전시장 대조 모습[윤병채]

엑스포 인기.비인기 전시장 대조 모습[윤병채]
입력 1993-08-07 | 수정 199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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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 인기.비인기 전시장 대조 모습]

    ● 앵커: 엑스포시작과 함께 인기관과 비인기관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기관에는 3시간내지 5시간을 기다려야 입장을 할 수 있고 입장대기표가 발행돼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윤병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언론에 의해 미리 공개된 때문인지 개장이 되자마자 인기 전시장과 비인기 전시장은 뚜렷한 대비를 보였습니다.

    평균 300억 정도의 공사비를 들여 공사한 전시관들 가운데 선경의 이미지내이션관과 턱리의 테크노피아관 등은 오전에 이미 저녁 9시 반 까지의 입장대기표가 바닥이 났고 대한항공의 미래항공관은 경우도 오후 2시 쯤 대기표가 모두 매진됐습니다.

    ● 인터뷰(홍순경): 2시 반에 구입했으니까 이게 마지막 상영 9시니까 지금 한 6시간 30를 기다려야 하는 거죠

    ● 인터뷰(공정배): 늦에 라도 도착한 사람은 뭐 괜히 거리만 왔다갔다하는 거지 아무런 구경할 수 있는 실질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얘기죠

    ● 기자: 리허설 때 대기표를 발행했던 삼성의 우주탐험관은 대기표가 암표로 변하는 등 부작용 때문에 아예 대기표를 없애버려 관람객이 평균 3시간 이상 줄을 선 채 기다려야 했습니다.

    대기한 관람객들을 위해 삐에로들이 전시장 군데군데를 돌며 익살맞은 연기로 웃음을 선사해 지루함을 덜어 줬습니다.

    일반기업관들이 붐비는 것과는 달리 국제관은 우리에게 일부 잘 알려진 나라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한적한 모습입니다.

    일본과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의 전시관 앞에만 기다리는 관람객이 보일입니다.

    루미니아관과 콜롬비아관 같은 경우는 아직도 준비가 덜 돼 미처 개관조차 못해서 대조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윤병채입니다.

    (윤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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