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수영장, 노점상 등 계곡 오염원 철거 시작]
● 앵커: 그 동안 계곡의 수질오염원으로 지적되어 왔던 서울 성북구 정릉유원지 내의 야외수영장과 관악산 일대의 노점상에 대한 철거작업이 오늘 실시되었습니다.
홍기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오늘 철거된 정릉유원지 내의 정릉스타풀장은 지난 71년 만들어져 20여년동안 영업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계곡의 수질을 오염시키는 주원인으로 지적되자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은 수영장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 박형규(북한산 동부관리사무소 관리과장): 정릉계곡 오염 방지와 북한산 동부관리사무소 신축 및 탐방객 안내소 설치를 위해서 철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 기자: 북한산 동부관리사무소측은 스타풀장은 그 동안 계곡물을 끌어들여 수영장을 운영했으며 정수시설 없이 수영장물을 계곡으로 내보내 수질을 오염시켜왔다고 밝혔습니다.
수영장을 임대 운영해온 관리인 10여명은 본 관리소측의 철거에 반대해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한편 서울 관악구청도 오늘 관악산 일대의 무허가 음식점 100여군데를 모두 철거했습니다.
이 무허가 음식점들은 지난 12년 동안 관악산의 주요 오염원으로 지적되어 온 곳입니다.
철거작업은 구청과 상인들 간에 협의를 거쳐 실시되었기 때문에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당국은 앞으로도 자연경관을 해치고 수질을 오염시키는 공원 내의 각종 불법시설물을 단계적으로 철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홍기백입니다.
(홍기백 기자)
뉴스데스크
야외 수영장, 노점상 등 계곡 오염원 철거 시작[홍기백]
야외 수영장, 노점상 등 계곡 오염원 철거 시작[홍기백]
입력 1993-08-30 |
수정 199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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