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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진분 교수의 호텔 추락사사건 타살수사 초점[신용순]

이진분 교수의 호텔 추락사사건 타살수사 초점[신용순]
입력 1993-10-04 | 수정 199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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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분 교수의 호텔 추락사사건 타살수사 초점]

    ● 앵커: 현직 대학 총장에 딸로 차기 총장 물망에 올라있던 이진분 교수에 호텔 추락사 사건을 수사하고 경찰은 오늘 타살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 수사를 벌였습니다.

    강릉문화방송에 신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속초경찰서는 오늘 사고현장 호텔을 정밀 재조사한 한편 숨진 이진분 교수에 시체를 부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체취물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오늘 부검에서 경찰은 숨진 이교수로부터 폭행당한 흔적으로 여러 군데 발견함에 따라 함께 투숙했던 방 모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처럼 폭행흔적이 발견된 데에다가 방씨가 이교수를 강제로 호텔까지 데려갔다는 목격자에 제보 또 이 교수가 방 씨로부터 심하게 폭행당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한 투숙객에 진술에 따라 경찰은 이 교수에 타설 가능성에 수사 초점을 모으고 있습니다.

    ● 윤 모 씨(투숙객): 내가 듣기로는 막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이런 소리를 들어서 내가 전화를 했고 또 내가 힘이 있었지만 또 그다지 살려주는 것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 기자: 한편 이번 사건이 타살로 판명될 경우 방 씨가 지난해 광운대 입시 부정에 깊숙이 개입했던 사실에 비추어 이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대학에 새로운 입시 부정등 학사 문제가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됩니다.

    속초에서 MBC뉴스 신용순입니다.

    (신용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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