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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훼리호 침몰]침몰사고발생 11시 경과,승선인원도 몰라[신호균]

[서해 훼리호 침몰]침몰사고발생 11시 경과,승선인원도 몰라[신호균]
입력 1993-10-10 | 수정 199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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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훼리호 침몰][침몰사고발생 11시 경과,승선인원도 몰라]

    ● 앵커: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11시간이 지났습니다만 사망자와 구조자의 숫자만 나오고 있고 과연 몇 명이 타고 있는지는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주문화방송 신호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여객선 승무원은 배가 출항한 지 10분 안에 승선인원을 선박회사 측에 보고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참사를 입은 서해 훼리호는 위도에서 내륙으로 나올 때는 통상 선상에서 표를 팔았고 이번에도 매표가 진행 중에 배가 침몰됐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정확한 탑승인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여객선의 정원이 207명이고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전국 각지에서 낚시꾼들이 몰려들었으며 내일은 월요일이고 이 여객선은 하루에 단 한 차례밖에 운행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탑승인원은 최소 200명에서 240~50 이상 아니면 300명 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욱이 생존자의 목격담에 따르면 이번 여객선에는 상당수의 부녀자와 어린이들이 타고 있었지만 사망 또는 구조자 명단에는 이들이 빠져 있어서 부녀자와 어린이들이 선실에 갇힌 채 참사를 입었을 가능성이 크며 이게 사실이라면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호균입니다.

    (신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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