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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훼리호 침몰]희생자 보상 대책 보험 3,500만 원[장병원]

[서해 훼리호 침몰]희생자 보상 대책 보험 3,500만 원[장병원]
입력 1993-10-10 | 수정 199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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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훼리호 침몰][희생자 보상 대책 보험 3,500만 원]

    ● 앵커: 이어서 사고 여개선 회사와 현지 관계당국의 움직임을 전주 문화방송의 장병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사고 여객선을 운항관리하고 있는 군산 서해 훼리 주식회사는 사고 발생 후 10여 명의 직원들이 사고 현지와 빈번한 연락을 취하면서 사고수습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서해 훼리 직원들은 사고 여객선이 위도를 출항한 후 일체의 통신연락이 없어서 왜 사고가 났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장을 비롯한 9명의 승무원들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자세한 사고경위를 알지 못하고 오히려 외부에서 사고정황을 알아보고 있을 뿐입니다.

    또 여객선 회사를 주의 감독하는 군산지방 해운항만청과 군산 해양경찰서도 각기 사고대책 상황실을 긴급 설치했으나 사고 장소가 섬 지방이어서 자세한 사고 원인과 사망자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해 훼리 주식회사 관계자는 지난 90년 10월 7억 원을 들여서 새로 건조한 여객선이 사고를 일으킨 데 대해서 선체 결함보다는 예측하지 못한 기상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고여객선은 선체 보험과 함께 승객 한 사람당 3,500만 원을 지급하는 보험을 해운조합에 가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군산에서 MBC뉴스 장병원입니다.

    (장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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