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전국 체육대회, 광주에서 내일 개막[박병근]

[제74회 전국 체육대회, 광주에서 내일 개막]

● 앵커: 제74회 전국 체육대회가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 광주에서 열립니다.

박병근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 기자: 광주에서 열리게 된 제74회 전국 체육대회를 하루 앞두고 이곳 광주 무등 경기장에서는 체전 모의 개회식이 열려 민족 대화합의 장이 될 이번 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화합과 인정, 질서, 문화를 대회 슬로건으로 내걸고 6년 만에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은 전국 15개 시도와 25도 11개 해외동포 선수 등 총 2만 2,500여 명이 참가합니다.

청소년들의 메스게임 등 다채로운 식전 식후 공공행사를 포함한 오늘 개회식 예행연습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빛고을 광주의 훈훈한 인심과 인정 넘치는 체전을 다짐했습니다.

● 신덕찬(광주 동구 서석동): 우리 광주시민 일동이 외지에서 오신 손님들한테 친절히 대할 것이며 질서를 지켜야 되겠습니다.

● 배영순(광주 북구 중흥동):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해서 편안하게 체전을 치를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기자: 한편, 체전 전야행사로 빛의 축제가 전남 도청앞 광장 등 금남로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추본제와 국악한마당, 길놀이 행렬 등 남도의 민속을 선보인 빛의 축제는 예향의 특성을 살린 거리공연으로 펼쳐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늘 오전 강화군 마니산에서는 체전 성화가 채화돼 성화주자와 차량들에 의해 400여km를 달려와 광주시청에 안착했습니다.

광주에서 MBC뉴스 박병근입니다.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