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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외국의 마약 문화 모방한 신세대 가수들의 마약 복용[전동건]

외국의 마약 문화 모방한 신세대 가수들의 마약 복용[전동건]
입력 1993-11-13 | 수정 199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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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의 마약 문화 모방한 신세대 가수들의 마약 복용]

    ● 기자: 신세대 가수들의 마약복용사태는 지난 89년부터 본격화 됐습니다.

    가수 이승철 씨는 지난 88년부터 90년까지 3차례에 걸쳐 대마초 흡연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가수 신해철 씨는 지난 1월에 구속된 것을 비롯해 두 차례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수인 신성우 씨와 이현우 씨는 지난 92년 말과 올해 2월 사이에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현진영 씨도 지난 91년에 대마초로 입건됐습니다.

    70년대 중반 대마초연예인 구속 사태에 이어 또다시 마약망령이 돌아온 것입니다.

    70년대와 차이점은 신세대 가수들의 경우 대부분 보석이나 집행유예로 굳 풀려났습니다.

    또 연예활동을 얼마 되지 않아 제기 했습니다.

    이들 신세대 가수들이 주도하고 있는 문화는 이른바 오렌지 문화입니다.

    그리고 오렌지 문화의 선두주자인 가수 현진영 씨가 이번에는 히로폰까지 복용했습니다.

    이미 지난 4일에는 오렌지족 7명이 히로폰 상습 복용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이들 역시 강남지역카페에서 신세대 가수 노래를 좋아했던 10대 20대 젊은이들이었습니다.

    오렌지족 문화의 향락이 히로폰까지 손을 댄 것입니다.

    어쨌든 마약복용 신세대 가수들은 청소년들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 청소년팬: 가수들이 그런 것을 한다는 것은 좋지 않죠.

    ● 청소년팬 2: 무대에 나가면 떨잖아요.

    그거 마시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요.

    그래도요.

    청소년들에게 키치는 영향이 많잖아요.

    요즘 비행청소년들도 많은데

    ● 청소년팬3: 너무 외국 풍을 많이 따르다 보니까요.

    나쁜 되게 나쁘게 보이는 것 같아요.

    ● 기자: 한 청소년의 지적처럼 외국의 마약문화를 모방한 연예인 문화는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MBC뉴스 전동건입니다.

    (전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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