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 평균 수명 71.5세]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72살 정도로 지난 2년 전보다 1살이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남녀 수명 차이가 커서 다섯 살 터울로 남녀가 결혼을 했을 경우에 여자가 평균 12년을 홀로 살게 된다는 조사입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91년도 생명표, 경제부 김상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지난 91년 현재 우리 나라 사람의 평균 수명은 71.57세, 89년보다 1년 정도 늘었습니다.
남자의 평균 수명은 68살, 여자는 76정도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8년이 깁니다.
남자 나이 서른, 여자 나이 25, 결혼 적령기의 남녀가 기대할 수 있는 남은 수명은 남자가 70까지 40년, 여자가 77까지 52년, 그래서 결혼을 할 경우 여자는 12년을 혼자 살게 됩니다.
연령별 사망률은 40대에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가장 컸습니다.
40살의 남자가 80까지 살 확률은 4사람에 1사람 꼴인데 반해서 40살인 여자는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80까지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의 평균 수명은 지난 50년 대에 50살을 약간 넘었고 60년대 중반에야 60을 넘었습니다.
아직도 선진국들과는 차이가 커서 일본과 비교하면 평균 수명이 남자는 8년, 여자는 6년 정도가 짧습니다.
MBC뉴스 김상철입니다.
(김상철 기자)
뉴스데스크
우리나라 사람 평균수명 71.5세[김상철]
우리나라 사람 평균수명 71.5세[김상철]
입력 1993-11-26 |
수정 199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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